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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고 남을 나타내는 표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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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하는 사람의 추측의 뜻을 나타내는 표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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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도를 나타내는 표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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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험을 나타내는 표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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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고 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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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화 예문 가: 시험 공부할 게 너무 많아서 걱정이야.
나: 밤을 새워 공부하면 다 할 수 있을 거야.
가: 아니야, 밤을 새워도 다 못 할 것 같아. 어쩌지?
나: 걱정만 하지 말고 일단 공부를 시작하고 보자.

가: 왕밍 씨, 여자 친구 있어요?
나: 아니요, 그런데 그건 왜 물어요?
가: 제 친구 한 명 만나 볼래요?
나: 글쎄요, 여자 친구 사귈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요.
가: 그러지 말고 한번 만나 보세요. 만나고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야..
문장 예문
· 배고픈데 일단 밥부터 먹고 봅시다.
· 늦었으니까 우선 영화표부터 사고 보자.
· 회사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병부터 낫고 봐야지.
· 듣고 보니 네 말이 맞는 말 같아.
· 알고 보니 왕밍 씨와 제가 같은 고향 사람이었어요.
· 도서관에 도착하고 보니 휴관일이었다.
· 물건을 사고 보니 고장 나 있었어요.
· 시험을 끝내고 보면 그동안 연습한 결과에 대해 알 수 있을 거예요.
· 아이를 낳고 보면 부모의 마음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.
· 다른 건 나중에 생각하고 사람부터 살리고 봅시다.

* ‘-고 보다’는 어떤 행위를 우선 한 뒤에 그 다음 일을 생각하거나 그와 관련된 결과를 알게 되거나 함을 의미한다. 종결형에 사용될 때는 주로 ‘-고 보자, -고 봅시다’ 구성으로 사용되는데 ‘배고픈데 일단 먹고 봅시다.’는 배가 고프니까 밥을 먼저 먹고 그 다음 일을 생각하자는 의미이고, ‘늦었으니까 우선 영화표부터 사고 보자.’는 시간이 없으니 영화표를 먼저 사고 그 다음 일을 생각하자는 의미이다. ‘-고 보니, -고 보면’처럼 연결형으로 사용될 때는 앞의 일을 하고 난 후 뒤의 일을 알게 됨을 의미하는데, ‘듣고 보니 네 말이 맞는 말 같아.’는 그전에는 몰랐는데 상대방의 말을 들은 후에 상대방의 말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미이다. ‘아이를 낳고 보면 부모의 마음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.’는 아이를 낳은 후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는 의미이다.
-나 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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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화 예문 가: 테니스 대회에서 또 우승하셨다고 들었어요.
나: 네, 운이 좋았어요.
가: 테니스를 정말 잘 치시나 봐요. 저도 좀 가르쳐 주세요.
나: 네, 다음 연습 때 같이 가요.

가: 큰 가방을 메신 걸 보니 여행 가시나 봐요?
나: 네, 제주도에 가요.

가: 어디를 그렇게 뛰어 가세요? 급한 일이 있나 봐요.
나: 약속 시간이 다 되어서요.

가: 저 식당은 사람이 항상 많네요.
나: 그러네요. 음식이 정말 맛있나 봐요.
문장 예문
· 미도리 씨는 키가 커서 낮은 신발을 즐겨 신나 봐요.
· 사람들이 우산을 쓴 것을 보니 밖에 비가 오나 봐요.
· 유진 씨는 늘 일등을 한다.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나 보다.
· 비행기가 움직이는 걸 보니까 이제 출발하나 봐요.
· 살이 많이 빠졌네요. 운동을 열심히 하나 봐요?
· 예쁜 옷을 입었네요. 데이트하러 가나 봐요?
· 운동장이 시끄러운 것을 보니 축구 경기가 시작됐나 봐요.
· 밥을 조금만 먹는 것을 보니 입맛이 없나 봐요.
· 할아버지께서 전화를 안 받으세요. 댁에 안 계시나 봐요.

* ‘-나 보다’는 추측의 근거가 되는 상황이나 사실을 먼저 제시한다.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것, 큰 가방을 멘 것, 뛰어가는 것 등을 앞에서 제시하고 이를 통해 테니스를 잘 친다는 사실, 여행을 간다는 사실, 급한 일이 있다는 사실을 추측함을 ‘-나 보다’를 사용하여 나타낼 수 있다.
* 이때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사실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이 확신이 없더라도 ‘-나 보다’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주의한다. 말하는 사람이 식당의 음식을 직접 먹어 본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‘맛있나 보다’를 사용할 수 없다.
-어 보다1)
  • [표현]
  • 초급
  • 토픽 초급
  • 국제표준모형 초급
담화 예문 가: 이 옷이 마음에 들어요.
나: 그럼 한번 입어 보세요.

가: 그 책 재미있어요?
나: 네, 한번 읽어 볼래요?

가: 왕밍 씨가 집에 있을까요?
나: 모르겠어요. 전화해 봐요.

가: 불고기가 맛있어요?
나: 네, 한번 먹어 봐요.

가: 어디에 가고 싶어요?
나: 제주도에 한번 가 보고 싶어요.
문장 예문
· 사진을 한번 찍어 보세요.
· 이 화장품을 한번 써 봐요.
· 한국어를 배워 보세요.
· 한국 노래를 들어 볼게요.
· 외국인과 이야기해 보세요.
· 할아버지, 이 약을 드셔 보세요.
· 이 구두를 신어 보세요.
· 학교에 조금 일찍 와 보세요.
· 재미있게 놀아 볼까요?
· 한국 음식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.

* 주로 ‘(한번) -어 보세요.’의 구성으로 상대방에게 시도할 것을 권유하는 의미로 사용된다. 위의 예문에서와 같이 주로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, 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상황이나 추천하는 상황에서 사용된다.
-어 보다2)
  • [표현]
  • 초급
  • 토픽 초급
  • 국제표준모형 초급
담화 예문 가: 어디에 가 봤어요?
나: 명동에 가 봤어요.

가: 운전을 해 봤어요?
나: 네, 운전을 해 봤어요.

가: 길을 잃어버려 봤어요?
나: 네, 길을 잃어버려 봤어요.

가: 매운 음식을 먹어 봤어요?
나: 네, 떡볶이를 먹어 봤어요.

가: 등산을 해 봤어요?
나: 아니요, 등산을 해 본 적이 없어요.
문장 예문
· 편지를 받아 봤어요.
· 비행기를 타 봤어요.
· 눈병에 걸려 봤다.
· 지갑을 주워 본 적이 있다.
· 아르바이트를 해 봤어요.
· 김치찌개를 만들어 봤어요.
· 수영을 배워 봤어요.
· 연예인을 만나 봤어요.
· 사전을 읽어 봤어요.
· 수업 시간에 발표해 봤습니다.

* ‘경험’의 의미를 나타내는 ‘-어 보다’는 주로 과거형으로 사용된다. ‘-어 봤어요?’의 형태로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면 ‘-어 봤어요, -어 보지 않았어요’ 등으로 대답을 하는 것이 전형적인 대화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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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고 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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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토픽 중급
  • 국제표준모형 중급
① 동사 어간 끝음절의 받침 유무에 관계없이 ‘-고 말다’를 쓴다.
(예) 찾- + -고 보다 → 찾고 보다 읽- + -고 보다 → 읽고 보다
먹- + -고 보다 → 먹고 보다 가- + -고 보다 → 가고 보다
사- + -고 보다 → 사고 보다 하- + -고 보다 → 하고 보다
-나 보다
  • [표현]
  • 중급
  • 토픽 중급
  • 국제표준모형 중급
① 동사 어간 끝음절의 받침 유무와 관계없이 ‘-나 보다’를 쓴다. 단, ‘ㄹ’ 받침으로 끝날 때는 ‘ㄹ’이 탈락한다.
 
(예) 찾- + -나 보다 → 찾나 보다 읽- + -나 보다 → 읽나 보다
먹- + -나 보다 → 먹나 보다 걷- + -나 보다 → 걷나 보다
가- + -나 보다 → 가나 보다 공부하- + -나 보다 → 공부하나 보다
사- + -나 보다 → 사나 보다 살- + -나 보다 → 사나 보다
만들- + -나 보다 → 만드나 보다 놀- + -나 보다 → 노나 보다
-어 보다1)
  • [표현]
  • 초급
  • 토픽 초급
  • 국제표준모형 초급
① 동사 어간 끝음절 모음이 ‘ㅏ, ㅗ’인 경우 ‘-아 보다’를 쓴다.
(예) 남- + -아 보다 → 남아 보다 찾- + -아 보다 → 찾아 보다
만나- + -아 보다 → 만나 보다 살- + -아 보다 → 살아 보다
오- + -아 보다 → 와 보다 가- + -아 보다 → 가 보다

② 동사 어간 끝음절 모음이 ‘ㅏ, ㅗ’가 아닌 경우 ‘-어 보다’를 쓴다.
(예) 입- + -어 보다 → 입어 보다 먹- + -어 보다 → 먹어 보다
그리- + -어 보다 → 그리어 보다/그려 보다 서- + -어 보다 → 서 보다
기다리- + -어 보다 → 기다려 보다 쓰- + -어 보다 → 써 보다

③ ‘-하다’가 붙은 동사 어간에는 ‘-여 보다’를 쓰는데, 흔히 줄여서 ‘해 보다’로 쓴다.
(예) 여행하- + -여 보다 → 여행해 보다 시작하- + -여 보다 → 시작해 보다
노력하- + -여 보다 → 노력해 보다 공부하- + -여 보다 → 공부해 보다
청소하- + -여 보다 → 청소해 보다 도전하- + -여 보다 → 도전해 보다

④ 불규칙
걷- (예) 학교까지 걸어 보세요.
눕- (예) 새 침대에 누워 보세요.
짓- (예) 밥을 지어 보세요.
부르- (예) 노래를 불러 보세요.
-어 보다2)
  • [표현]
  • 초급
  • 토픽 초급
  • 국제표준모형 초급
① 동사 어간 끝음절 모음이 ‘ㅏ, ㅗ’인 경우 ‘-아 보다’를 쓴다.
(예) 남- + -아 보다 → 남아 보다 찾- + -아 보다 → 찾아 보다
만나- + -아 보다 → 만나 보다 살- + -아 보다 → 살아 보다
오- + -아 보다 → 와 보다 가- + -아 보다 → 가 보다

② 동사 어간 끝음절 모음이 ‘ㅏ, ㅗ’가 아닌 경우 ‘-어 보다’를 쓴다.
(예) 입- + -어 보다 → 입어 보다 먹- + -어 보다 → 먹어 보다
그리- + -어 보다 → 그리어 보다/그려 보다 서- + -어 보다 → 서 보다
기다리- + -어 보다 → 기다려 보다 쓰- + -어 보다 → 써 보다

③ ‘-하다’가 붙은 동사 어간에는 ‘-여 보다’를 쓰는데, 흔히 줄여서 ‘해 보다’로 쓴다.
(예) 여행하- + -여 보다 → 여행해 보다 시작하- + -여 보다 → 시작해 보다
노력하- + -여 보다 → 노력해 보다 공부하- + -여 보다 → 공부해 보다
청소하- + -여 보다 → 청소해 보다 도전하- + -여 보다 → 도전해 보다

④ 불규칙
걷- (예) 학교까지 걸어가 봤어요?
눕- (예) 푸른 잔디 위에 누워 봤어요.
짓- (예) 새벽에 일어나서 밥을 지어 봤어요?
부르- (예) 노래방에서 하루 종일 노래를 불러 봤어요.
유사 문법 모두보기
① ‘-고 보다’,‘-고 나다’
-고 보다 -고 나다
· 어떤 일을 끝냈음을 나타낸다. ‘-으니, -으면’의 구성으로 사용될 수 있다.

(예) 쇼핑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. (o)
쇼핑을 하고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. (o)
그 사람을 만나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. (o)
그 사람을 만나고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. (o)
· 뒤 절에 행위가 일어난 후에 새삼 깨닫게 된 내용이 온다.
(예) 정신없이 밥을 먹고 보니 다이어트 중임을 깨달았다.
부모님을 떠나고 보니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.
· 뒤 절에 행위가 일어난 후에 순차적으로 알게 되거나 행하게 되는 내용이 온다.
(예) 정신없이 공부를 하고 나니 저녁이 되었다.
부모님을 떠나고 나니 비로소 어른이 될 수 있었다.
· 뒤 절 없이 사용할 수 있다.
(예) 먼저 약속을 잡고 보자. (o)
· 뒤 절 없이 사용할 수 없다.
(예) 먼저 약속을 잡고 나자. (x)
· ‘-어서’의 구성으로 사용될 수 없다.
(예) 낮잠을 자고 봐서 일을 합시다. (x)
· ‘-어서’의 구성으로 사용될 수 있다.
(예) 낮잠을 자고 나서 일을 합시다. (o)

* ‘-고 나다’는 종결형으로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 데 비해 ‘-고 보다’는 종결형으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.
① ‘-나 보다’, ‘-는 모양이다’, ‘-을 것 같다’, ‘-는 것 같다’, ‘-는 듯하다’
-나 보다 -는 모양이다 -을 것 같다, -는 것 같다 -는 듯하다
· 말하는 사람의 추측을 나타낸다.
 
· 간접적인 경험이나 연관된 상황을 바탕으로 추측해 말할 때 쓴다.
(예) 앤디 씨가 테니스를 잘 치나 봐요.
앤디 씨가 테니스를 잘 치는 모양이에요.
(앤디 씨가 테니스를 치는 것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잘 친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상을 받는 것을 봄)

 
· 말하는 사람이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실 모두에 대해 추측해서 말할 때 사용한다.
(예) 따님이 아주 춤을 잘 추는 것 같아요.
따님이 아주 춤을 잘 추는 듯해요.
(듣는 사람의 딸이 춤을 추는 것을 직접 봄)

 
· 알고 있는 사실이나 주변의 상황에 비추어 짐작하는 것이므로 이유가 있는 추측에만 사용된다.
(예) 방학이니까 고향에 갔나 봐요.
방학이니까 고향에 간 모양이에요.

 
· 근거가 있는 추측에도 쓰이지만 ‘내 생각에는’, ‘내가 보기에는’, ‘왠지’ 등과 함께 쓰여 주관적이거나 자신이 없이 말하는 상황에도 쓰인다
(예) 제 생각에 오후에 비가 올 듯해요/올 것 같아요.
왠지 그 사람이 올 듯해요/올 것 같아요.

 
· 추측을 나타내는 의미 이외에 완곡함을 나타낼 때는 쓰이지 않는다.
(예) 미안해요. 조금 늦나 봐요.
그 옷은 유진 씨에게 별로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에요. (추측의 의미로만 해석된다.)

 
· 추측 표현의 형태로 말하는 사람의 완곡한 의견을 나타내기도 한다.
(예) 미안해요. 조금 늦을 것 같아요.
그 옷은 유진 씨에게 별로 어울리지 않는 듯해요.


 
· 비격식적인 구어에서 더 많이 사용된다.
(예) 엄마, 아기가 자나 봐.


 

· 격식적인 문어에서 많이 사용된다.
(예) 국회는 법안 통과를 계속 미룰 모양입니다.


 
· 문어보다 구어에서 더 많이 쓰인다.
(예) 유진 씨, ‘ㄹ’ 발음을 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.

 
· 구어보다 문어에서 주로 사용된다.
(예) 이번 주 주식 거래는 전체적으로 오름세인 듯합니다.

 

* ‘-나 보다’는 추측의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하지만 ‘-는 것 같다’와 ‘-는 듯하다’는 추측의 근거가 있는 경우에도 사용하지만 ‘내 생각에는’, ‘내가 보기에는’, ‘왠지’ 등과 함께 말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을 말할 때와 자신이 없이 말하는 상황에도 자주 사용된다.
* ‘-는 것 같다’와 ‘-는 듯하다’는 말하는 사람의 완곡한 요청이나 거절을 나타낼 때도 사용한다. 추측의 형태로 부드럽게 표현함으로써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피하려 할 때 사용한다.
* ‘-나 보다’는 ‘-는 모양이다’에 비해 추측의 정도가 약하며, 놀람이나 의심의 정도는 강하다.
(예)
비가 오려나 봐요. (비가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음)
비가 올 모양이에요. (비가 올 거라는 생각이 더 많음)
도둑이 들어왔나 봐요. (도둑이 들어왔는지 궁금하고 놀람)
도둑이 들어온 모양이에요. (별로 놀라지 않음, 관조적인 태도)
* ‘-나 보다’와 ‘-은 모양이다’는 추측의 근거가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게 쓰인다. ‘-은 모양이다’는 ‘-나 보다’에 비해 문어에서 더 많이 쓰여서 자연스러운 대화나 어린아이의 말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. 또한 ‘-은 모양이다’는 ‘-나 보다’에 비해 추측이나 놀람의 강도가 약하게 나타난다. 동일한 상황에서 ‘도둑이 들어온 모양이에요’는 ‘도둑이 들어왔나 봐요’에 비해 놀람의 정도가 적게 느껴진다.
① ‘-어 보다2)’, ‘-은 적이 있다’
 
-어 보다2) -은 적이 있다
· 과거의 경험을 나타낸다.
· 의도적인 경험이 아닌 상황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.
(예) 저는 교통사고를 당해 봤어요. (?)
영수는 눈병에 걸려 봤어요. (?)
·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경험한 상황에서 사용된다.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사용된다.
(예) 저는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요.
영수는 눈병에 걸린 적이 있어요.

· 경험의 ‘-어 보다’는 ‘-어 봤다’의 형태로 쓴다.
(예) 영수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봤다.

 

· ‘적’은 때나 시기를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‘-어 보다’보다 경험을 강조할 때 사용한다.
(예) 영수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.

 

· 부사어는 ‘-어 봤다’ 앞에 사용한다.
(예) 영수는 아파서 병원에 한 번 입원해 봤다.

· ‘있다’ 앞에 부사어의 삽입이 가능하다.
(예) 영수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한 번 있다.

* ‘적’은 때나 시기를 나타내는 의존명사로, ‘-은 일이 있다’와도 비슷한 표현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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